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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따뜻한 사람이 좋더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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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준 작성일 25-01-22 17:19 조회 7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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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사투리말투 굵직한 목소리
변함없는 취향 변함없는 글풍
우리의 십년은 그렇게 좌충우돌 흘러갓고
사처에 적들이 보초병처럼 지켜섯고
이모든게 꿈같지만 사라지지 않기를


서방이 뭐그리 좋은데라고 허구헌날
서바못간거가지고 트집잡는지
서바가든 안가든 본인의 선택이지
남의 사생활가지고 야단치는
그네들이 웃긴다

며칠전 전쟁땜에 지친너는 한동안 오지않겟지
그리움이 왜이리 쓸쓸한지 가르쳐줘서 고마워
가슴속에 깊이자라난 추억들을 부여잡고
땅이아닌 하늘에서 널품고 기다려
너만을 바라볼수 잇도록
니주위를 맴돌께

너무 담백해서 두려워
살며시 쓰다듬는 바람같아서
손대면 날아갈까 부서질까 널잃을까봐 두려워


고개를들어 관측한 순간
너만을 생각하며 쉽게씌여진 이 시를
누렇게 색바랜 가을낙옆에 실어서
비밀스럽게 살포시 띄우리

가을밤은 차갑지만 너는 따뜻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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