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먼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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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준 작성일 25-01-23 15:55 조회 733 댓글 0본문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김소월, 먼 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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