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야 정당서 여러명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 뉴스

[서울 4월 9일발 신화통신 기자 륙예 황흔흔] 8일, 한국 정부가 6월 3일을 차기 대통령 선거 투표일로 공식 확정한 후 여야 정당에서 여러명이 이미 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 법률에 따르면 정부 공직자가 대선에 출마하려면 투표일 30일 전에 직무를 사임해야 한다.

한국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리재명은 9일 당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정식으로 출마할 것임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인 경기도 지사 김동연도 같은 날 출마를 선언했다.

여당인 국민의 힘 당에서는 고용로동부 장관 김문수가 8일 장관직을 사임하고 9일에 국민의 힘 당에 가입하여 출마를 선언했으며 인공지능분야 발전을 촉진하는 등의 정책 주장을 제출했다.

국민의 힘 당의 국회의원 안철수가 8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는 그가 네번째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치 다원화를 촉진하는 등 주장을 제출했다.

현 서울 시장 오세훈도 9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보수 계렬의 야당인 개혁신당 당대표이자 국민의 힘 당 전 당대표 리준석은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매체의 보도의 따르면 현 대구광역시 시장 홍준표, 국민의 힘 당 전 당대표 한동훈 등도 조만간에 출마를 공식 선언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2%, 현재의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37%였다. 대통령 인선에 있어서 리재명 후보가 34%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9%로 2위였다. 한동훈, 홍준표, 오세훈 후보는 모두 5%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