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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이런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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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준 작성일 25-01-23 19:00 조회 7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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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연애가 하고 싶다.

떨어져 있을 때도 함께 있을 때 못지 않게
서로에게 아낌없이 다정할 수 있는 연애

이제껏 살아온 배경과 경험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맞춰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연애.

서로의 가장 편한 모습마저 차별 없이 사랑해주고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이 함께 있을 때 즐거움이 가득한 연애.

한 치의 거짓 없는 사랑을
서로에게 건네줄 수 있는,
그런 연애






나 사용법

나는 질투심이 꽤 많은 편이야.
게다가 자존감까지 바닥을 기다시피 하는 터라, 누군가와 연애를
하게 된다면 집착 아닌 집착을 하게 돼. 나와 만나는 사람이 그 누
구도 아닌 나만 봐줬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나 이외의 그 어떤 사
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욕심으로 온 마음이 가
득차 있다는 말이지.

이 모든 바람들이 어찌 보면 이기심으로 비추어지기 십상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는 나의 결핍들을 상대방이 넘치는 애정으로 가득히 채워줬으면 하는 소망은 앞으로도 계속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아.

그러니까
네가 나에게 있어서 정말 진심이라면,
적어도 내게 진심으로 다가온 거라면
부디 나를
참 많이 아껴줬으면 좋겠어.

내가 다시는 모진 사랑 때문에 상처 받아 슬피 울게 되는 일이 없도록 말이야. 부탁할게.






시간이 남겨 놓고
떠나는 것

'그래도 그 사람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녔어.'

이별을 했더라도,
이제는 남이 됐더라도

시간은 언제나
상대방의 좋은 모습만 남겨 놓는다.





예쁜 연애라는 것은


예 쁜 연애라는 것이 사실은 그렇게 특별한 게 아니에요.

그냥, 서로가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서로가 어떤 장르의 영화를 가장 선호하는지 알고 있는 것. 카톡 속의 말투만 봐도 지금 기분이 어떤지 알고 전화할 때 목소리만 들어도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 애인이 다른 이성과 말을 섞거나 SNS에서 댓글을 주고 받을 때, 애정 어린 마음에서 나오는 귀여운 질투를 하는 것.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지극히도 사소한 것들까지 함께하는 것이 바로,
'예쁜 연애'라는 것입니다.





출처: 모든 순간이 너였다. 하태완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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